K-팝에서 영화, K-뷰티와 패션까지, 한국의 문화 수출은 전 세계에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한국의 홈그라운드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Unilever International의 한국 책임자인 지용권 대표는 “혁신, 재능에 대한 투자 그리고 e-커머스입니다.”라고 말합니다.
2019년에 한국 시장에 진입한 Unilever International은 매출이 세 배로 늘었을 뿐만 아니라 Dove, Pond's, Vaseline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용권 대표는 “미지의 시장 개척을 전문으로 하는 Unilever International의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은 2019년에 한국에 발을 디디면서 완전 처음부터 시작하되 매우 타깃화된 브랜드 채널 접근법을 채택하자고 결심했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한국에서혁신이핵심이었던이유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매우 소비지향적인 사회로, 아시아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며 생활소비재(CPG) 시장에서 엄청나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용권 대표는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바로 한국 소비자들은 얼리어답터들이고 계속해서 유행을 따르고 싶어한다는 부분입니다.”라고 계속해서 설명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 형태와 제형을 찾아보기를 선호하고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Pond’s의 새로운 클렌징 오일은 3만2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담쓰 뷰티’라는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2023년 1월과 8월 사이에 20%의 매출 성장[a]을 기록했습니다.
“바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라고 지용권 대표는 짚었습니다.
Snuggle의 섬유유연제 런칭 중에 있었던 일을 예로 들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강 및 뷰티 리테일 체인인 올리브영 매장 앞에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테디베어를 커다란 크기로 만들어서 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게 소비자들을 끌어당겼죠. 모두가 곰돌이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능에대한투자
이런 소셜 미디어 노출 마케팅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용권 대표에게 있어 한국 시장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핵심 소비자와 자신을 동일시할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한국의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에 투자하는 것이 주된 소비자 트렌드 이면에서 원동력이 되는 세대의 니즈를 따라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Unilever International의 한국팀이 새롭고도 매우 성공적인 접근법으로 마케팅과 채널 관리를 이끌어 가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e-커머스전략
이렇게 성장하는 팀이 집중한 분야 중 하나는 바로 한국의 엄청난 e-커머스 시장으로, 이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곳 중 하나입니다.
지 대표는 “판데믹 기간에 우리는 e-커머스 부분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프로모션 기회를 더 만들고 가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접근법은 아주 잘 통했습니다.
2019년 10월 이래로 Unilever International은 이제 가장 큰 매출 파이를 이루고 있는 e-커머스를 통해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는데, 이 중 주된 두 채널은 바로 쿠팡과 옴니채널(올리브영, 이마트 그룹)입니다.
앞으로의여정
한국 시장에 맞춰 만들어진 60%의 혁신과 함께 Unilever International은 비즈니스에 아주 단단한 소싱 기반을 결합하며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발돋움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용권 대표는 “우리는 Lipton Teas & Infusions와의 파트너십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도입하기 위해 뷰티 및 웰니스 기업 그룹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이는 우리 기업의 미래에 아주 신나는 뉴스라고 할 수 있죠.”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022년 동일 기간과 비교.